■ 캐나다 소재 에어돔 전문기업 페어리…144억원 국내 쇼룸 투자

에스텍시스템은 글로벌 공간 설루션 기업 페어리 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포츠 콘텐츠 기반 복합시설 개발과 운영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스포츠 시설물 운영·유지관리(O&M) 시장 선점과 상업용 부동산 가치 혁신을 공략할 계획이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페어리 그룹은 전 세계 900개 이상의 에어돔을 운영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스포츠 경기장과 산업·상업 시설에 최적화된 에어돔 설루션을 제공해 왔다. 협약을 계기로 페어리 그룹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약 144억 원(1000만 달러)의 국내 쇼룸 투자를 확정했다.

에스텍시스템은 페어리 그룹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 특화 복합시설의 운영·유지관리 모델을 선보인다. 단순 시설 운영을 넘어 부동산 자산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고 새로운 수익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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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토지 개발과 부동산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최적의 부지를 확보한다. 페어리 그룹의 첨단 에어돔 기술을 적용한 고부가가치 공간 활용 모델을 함께 설계해 갈 계획이다.

에스텍시스템은 그간 오피스·공동주택·호텔·병원 등 다양한 시설 유형에서 쌓아온 종합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스포츠 복합시설 운영 모델을 완성하는 데 도전한다.

이 밖에도 회사는 글로벌 임차인의 수요에 발맞춰 입지 분석부터 MD 구성, 브랜드 유치, 임대 전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자산운영 설루션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에스텍시스템 관계자는 "부동산이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콘텐츠를 통한 경험과 수익 창출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페어리 그룹과 함께 스포츠 복합시설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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